전체 글75 SKY캐슬 드라마 (계급사회, 입시코디, 시청률) 노력하면 된다는 말, 지금도 믿으십니까? 저는 솔직히 반반이었는데 이 드라마를 보고난뒤 안되는것도 있구나 느꼈습니다. 2018년 말 첫 방영 당시 1.7%로 시작했던 시청률이 최종화에서 23.7%까지 치솟은 JTBC 드라마 SKY캐슬은, 대한민국 상위 0.1%의 입시 전쟁을 정면으로 다룬 작품입니다. 숫자만 놓고 봐도 이 드라마가 얼마나 많은 사람의 심리를 건드렸는지 알 수 있습니다.계급사회가 드라마가 된 이유SKY캐슬에서 'SKY'는 서울대(S), 고려대(K), 연세대(Y)를 가리킵니다. 쉽게 말해 한국 사회에서 최상위 학벌을 상징하는 세 대학의 앞글자를 딴 표현입니다. 이 세 글자가 단순한 학교 이름이 아니라 하나의 계급을 의미하게 된 현실, 저는 그게 이 드라마의 진짜 출발점이라고 생각합니다.드라.. 2026. 8. 17. 지옥에서 온 판사 (사이다 드라마, 시청률, 시즌2) 2024년 9월 첫 방영 이틀 만에 시청률 9%를 넘겼습니다. 판사 몸에 악마가 빙의한다는 설정에 반신반의했는데, 막상 보니 다음화가 기다려질만큼 몰입하게 되었습니다 . 법정과 지옥의 심판이 겹치는 구도가 이렇게까지 통쾌할 줄은 몰랐습니다.사이다 드라마가 터진 이유 — 법과 지옥의 이중 심판제가 이 드라마를 챙겨보기 시작한 건 6회였습니다. 그날 전국 시청률이 13.1%까지 치솟았는데, 그 이유를 직접 겪어보니 명확했습니다. 법정에서 교묘하게 죄인을 풀어준 뒤, 지옥의 법으로 직접 처단하는 장면은 현실에서 도저히 느낄 수 없는 카타르시스를 그대로 안겨줬습니다.이 드라마의 장르는 다크 판타지, 법정, 오컬트, 피카레스크를 한데 섞은 복합 장르입니다. 도덕적으로 결함이 있는 주인공이 사회의 부조리를 헤.. 2026. 8. 16. 폭군의 셰프 (시청률, 요리정치, 결말논란) 타임슬립 소재 드라마가 요즘 워낙 많아서 또 비슷한 거겠지 싶었는데 우연히 1화에서 임윤아가 마카롱을 꺼내 드는 장면을 보는 순간 재미있을것 같다는 느낌이 왔습니다. 요리를 정치의 언어로 쓴다는 발상이 생각보다 훨씬 깊이 들어오는 드라마였습니다.시청률이 말해주는 것들〈폭군의 셰프〉는 2025년 8월 23일 첫 방영 이후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웠습니다. 1회 전국 평균 4.9%로 시작해 최종회에서 17.1%를 기록하며 막을 내렸는데, 닐슨코리아 기준으로 같은 해 방영된 지상파·케이블·종편의 모든 미니시리즈 드라마 통틀어 시청률 1위였습니다. 12부작이라는 짧은 분량으로 이 수치를 찍었다는 것은 분명 드라마의 구성이 탄탄했다는 얘기이기도 할것입니다. 4회에서 이미 11.1%를 돌파하면서 2025년 .. 2026. 8. 13. 낮과밤이다른그녀 리뷰 (칠포세대, 이정은 연기, 시니어 인턴) '취준생이 하룻밤 새 30년 늙는다'는 너무 황당한 소재를 다룬 드라마 낮과밤이 다른그녀 ! 그런데 직접 시청해보니, 이정은 배우 한 명이 20대 취준생의 철없음과 중년의 연륜을 동시에 소화해 내는 장면에서 그만 빠져들고 말았습니다. 칠포세대(연애·결혼·출산·인간관계·내 집 마련·꿈·희망 일곱 가지를 포기한 세대)의 현실을 유쾌하게 비튼 드라마, 낮과밤이다른그녀 리뷰입니다.칠포세대의 현실을 드라마로 풀어낸 배경요즘 칠포세대 라는 말이 있습니다. 칠포란 취업·연애·결혼·출산·인간관계·내 집 마련·꿈까지 일곱 가지를 포기할 수밖에 없는 현실을 가리킵니다. 집값이 치솟고 취업난에 꿈이란걸 가질수 없는 현실이 답답하기만 한데 이 드라마의 주인공은 바로 그 칠포세대 한가운데 있는 인물입니다. 8년간 취업.. 2026. 8. 11. 힘쎈여자 강남순 (배우 이유미, 줄거리, 시청률) 최고 시청률 10.42% 를 기록한 힘쎈여자 강남순은 현실성이 없다보니 그냥 웃으며 재미있게 보는 드라마이지만 주연 이유미의 12년 무명 시절 이야기를 알고 난 뒤엔 드라마를 보는 눈이 달라졌습니다. 한장면 한장면이 그녀에게는 진심이고 소중했겠구나 그래서 흥행할수 있었던건 아닐까 말입니다.배우 이유미, 12년을 버텨낸 사람힘쎈여자 강남순은 JTBC에서 2023년 10월 7일부터 11월 26일까지 방영된 16부작 드라마입니다. 전작 힘쎈여자 도봉순의 후속작 격으로, 도봉순과 강남순은 극 중 6촌 관계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세계관을 이어받으면서도 완전히 다른 이야기를 풀어내는 방식인데, 기존 작품의 세계관을 공유하면서 새로운 인물과 사건을 중심으로 독립적으로 전개되는 파생 작품으로 전작을 안 봤어도 큰 무.. 2026. 8. 10. 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 타임슬립, 결말) 2024년 봄, 동시간대에 방영하던 다른 대작 드라마에 빠져있어 선재업고튀어 방영사실은 알고있었지만 본방을 보지는 못했습니다 . 나중에 OTT로 뒤늦게 보고 나서 '왜 처음부터 안 봤을까' 하는 후회가 밀려왔습니다. 변우석이라는 배우가 어떻게 한 작품으로 완전히 달라 보일 수 있는지, 직접 확인하고서야 알게 됐습니다.변우석, 이 드라마로 달라졌습니다제가 변우석을 처음 눈여겨본 건 '힘쎈여자 강남순'에서 인상 깊은 악역을 소화했을 때였습니다. 임팩트는 있었지만 '이 사람이 남자 주인공을 맡으면 어떨까'라는 생각까지는 미치지 못했어요. 그런데 류선재 역할이 그 생각을 완전히 바꿔놨습니다.'선재 업고 튀어'는 그에게 데뷔 이후 처음 맡는 남자 주인공 자리였습니다. 드라마는 2024년 4월 8일부터 5월 28.. 2026. 8. 9. 이전 1 ··· 8 9 10 11 12 13 다음